미국 CPI 보고서 : 소비자 물가 지수와 인플레이션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다양한 상황들을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최근에 미국의 금리인상 및 인플레이션과 관련되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보고서는 바로 소비자 물가지수를 나타내는 미국 CPI 보고서 인데요. 이에 관련된 정보들을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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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CPI 보고서

미국 CPI 보고서는 Consumer Price Index (CPI) 의 줄임말로 한국말로는 소비자 물가지수라고 이야기합니다. 말 그대로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수인데요. 물가변동에 대하여 최종 소비재들의 물가변동을 추적하여 지수로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에는 50개 주 전체에서 8,000개 이상의 물품세트를 조사하고, 주별 1인당 GRDP를 감안한 가중평균을 통해서 CPI를 라스파이레스 방식으로 산출합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5년에 한번씩 소비자 물가지수 산출에 포함되는 물품을 선정하여 지수를 100으로 리셋하고, 여기에 500개 물품을 선정하여 가중치를 선정하여 물가지수를 측정발표합니다. 

각 국가들은 CPI를 통해서 물가를 측정하고 과도한 인플레이션을 경계하기도 하는데요. GDP 디플레이터와 함께 물가지표를 측정하는 것으로 각 국가의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결정하고 판단하는데 기초가 되는 자료로 매우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과 같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에 따라서 금리를 인상하는 경우에는 CPI 지표에 따라서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의 폭을 결정하기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미국 CPI 보고서는 미국 노동부에서 소비자 물가지수를 조사 및 산출을 하는데요. 1913년 부터 조사를 시작하였으며, 오랜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매월 발표를 하고 있으며, 미국 전체 및 세부 지역별로 소비재와 서비스 시장에 대해 도시 소비자가 지불하는 가격의 시간경과에 따른 평균 변화를 측정합니다. 소비자 물가지수가 상승하는 경우에는 가계의 실질임금이 감소하는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것으로 측정하며 이에 대하여 연준은 통화정책을 변경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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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 CPI 보고서 발표와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 인플레이션 대응 

미국 CPI 보고서 : 소비자 물가 지수가 주식시장에 중요한 이유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과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최근에는 연준에서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 만큼 CPI 보고서는 더욱 중요하게 살펴볼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2022년 9월 발표된 8월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8.3% 상승이라는 발표를 했는데요. 6월에 9.1% 라는 높은 상승으로 인해서 급격한 금리인상을 예상하기도 하였으며 최근 상승세가 둔화하였지만 다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높은 상승률로 인하여 시장에서는 높은 금리인상에 대한 두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2년 8월 소비자 물가지수 8.3% 상승은 시장 전망(8.0%) 을 상회하였고, 이로 인해서 연준이 더욱 더 강력한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는 예상을 보여주면서 나스닥 지수가 5%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시장의 충격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크고, 미국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대응에 더 많은 시간과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예상으로 보여지고 있는데요. 미 연방준비제도의 목표치인 2%까지 내려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걸리고, 연방준비제도에서 금리인상을 더욱 더 강력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2022.05.07 - [주식 투자 정보] - 미국 금리인상 빅스텝 그리고 시장의 두려움

미국 금리인상 빅스텝 그리고 시장의 두려움

 

결론적으로 주식시장은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슈와 금리인상이라는 두가지 큰 이슈들이 시장의 방향을 결정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지표에 대해서 충분히 알아두시고 발표시기에 맞추어 투자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