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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정보

경기 불확실성을 대비하는 미국 기술 기업 팔란티어의 금 매수

by 공부NA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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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술기업이자 스타트업 업계에서 유명한 페이팔의 창업자 피터 틸이 공동창업한 회사인 팔란티어 (티커: PLTR) 는 미국 중앙정보국(CIA)를 비롯하여 각 국가의 정부 보안 당국을 고객으로 하는 사이버 안보 및 빅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2021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금괴 100온스를 약 5070만 달러에 구매한 것을 밝히면서 이슈가 되었는데요. 최근에는 비트코인등 가상화폐의 인기로 인하여 가격이 어느정도 떨어져있는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을 사들이는 이례적인 행보로 이에 대한 금 매수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 PALANTIR TECH INC (티커 : PLTR)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기관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하는 회사로 비정부 산업 고객에게 서비를 제공하는 상업부분과 미국 연방정부 및 그외에 각국 정부기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문으로 운영되는 회사입니다. 

주 영역은 빅데이터 운영 및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으로 중앙화된 데이터 운영체제를 구축하여 수많은 빅데이터를 통합된 데이터 자산으로 변환시켜 엄청난 양의 정보들을 의사결정을 위한 지식으로 변환시켜주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야후파이낸스 차트 

 

2020년 뉴욕거래소에 상장이 되었으며, 현재 주가는 24.16USD (2021.08.20 기준) 이며, 전고점 기준으로는 약간 떨어져 있으나, 최근 2분기 실적발표에서 좋은 결과로 인하여 최근 다시 상승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팔란티어의 2021년 2분기 실적발표에서 눈여겨 볼 점은 영업매출은 총 3억 7600만 달러로 전년대비 49% 증가했으며, 미국 상업수익이 작년대비 90% 증가, 신규고객 추가등 매출에 엄청난 성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다음분기 가이던스는 3억 8천 5백만 달러로 월가의 예상치 보다 높은 가이던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2025년까지 연간 30%이상의 매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호실적에 더불어서 팔란티어는 신규 인력충원 및 회사의 여유자금을 두배이상 상향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재무실적 개선과 함께 좋아진 재무사정을 바탕으로 금괴 100온스를 구매했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게다가 금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등 디지털 가상자산 투자를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2. 팔란티어 금괴 매수 이유는?? 

팔란티어의 금 매수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기존에 전통적인 안전자산이라고 평가받는 금은 최근에 비트코인 가격상승과 함께 비트코인이 디지털 안전 자산으로 평가를 받으면서 가격 하락 및 투자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팔란티어에서도 비트코인 및 디지털 안전 자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는 발표를 꾸준히 해왔음에도 상대적으로 기존의 안전자산인 금 구매를 했다는 점에서 매우 많은 분들이 관심을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팔라나티어가 구매한 금괴의 경우에는 유동성이 불편한 실물 금이라는 점에서 의외라는 이야기들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팔란티어의 금 매수에 대한 이유로는 블랙스완등 금융위기에 대한 대비수단, 코로나 19 사태 이후 시작된 인플레이션에 대비, 경제적 불확실성과 정부의 돈풀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의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금을 선택하여 투자를 한 것이라고 평가를 받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가 아닌 금괴를 투자했다는 점은 매우 이례적인 부분이라 현재 하락으로 보여지는 금 시장에서의 다시 상승이 올지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3. 금과 금 펀드를 구매하는 이유 - 인플레이션 헷지(Hedge)

금 또는 금펀드를 구매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 헷지의 수단으로 활용을 한다고 하는데요.

금과 은과 같은 원자재들은 물가가 오르는 경우에 같이 가격이 오르는 특성이 있으며, 다른 물건들과는 다르게 감가상각이 되지 않고, 금융시장에 변동성이 커지는 경우에는 금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금값이 치솟는다는 특징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2008년 금융위기, 2011년-12년 유럽재정위기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금값은 높은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상황에서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를 확대하여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금 투자가 매우 높은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가격 급락등으로 인하여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안전자산으로 향하고 있다는 분석들도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투자를 선택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금 투자에 대하여 금값 상승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견들도 있는데요.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강해지고, 국채금리 상승 및 미국 달러 강세등의 추세에는 반대로 금 가격의 상승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가시화등으로 인하여 이슈들도 많으며, 비트코인의 재반등으로 인한 이슈들도 금 가격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팔란티어와 같은 기업들도 불확실성에 대비해서 금괴를 구매하는 등의 상황에서라면 금 투자에 대한 부분도 고려를 해보시되, 다양한 시장의 상황들을 살펴보시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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