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공모주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졌습니다. 따상을 이뤄내며 공모주 대박을 이끌었던 카카오게임즈등 부터 시작하여 수많은 기업들이 IPO를 통해 기업을 공개하고, 공모주 청약을 통해서 많은 투자자분들이 투자를 하고 계시는데요. 몰론 따상을 노리며 엄청난 흥행과 대박을 이끌어낸 기업들도 있지만 반대로 공모가보다 낮은 시초가로 시장에 가격이 형성되며 많은 손실을 보신 투자자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공모주가 시장에서 잘 자리를 잡고 있다가도 의무보유확약 주식들이 시장에 풀리면서 가격이 하락하여 손실을 보는 투자자들도 있는데요.
따라서 이러한 공모주 투자를 하다보면 여러가지 체크해야될 요소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상장 후 일정기간이 지난 뒤에 공모주의 주가를 출렁이게 만드는 요소이나 의무보유확약에 대하여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1. IPO (기업공개) 와 공모주
IPO 는 기업 설립 후 처음으로 외부투자자들에게 주식을 공개매도하는 것을 이야기하는데요. 이러한 기업공개와 함께 주식을 주식시장(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키는 방법을 통해서 기업을 공매하고, 공모주 청약을 받아서 기관 및 일반 투자자들도 투자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증권거래소의 사전 예비협의 및 상장 주관사를 선정하고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증권거래소에 상장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공개에 대하여 기관 및 일반 투자자는 공모주를 청약하고, 청약 절차에 따라 기업이 주식을 배정해주는데요. 공모주식이 증권거래소에 상장 된 후 주가가 발행가를 웃도는 경우가 많아 공모주 청약을 통해서 많은 시세 차익 (*또는 손실) 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느정도 검증이 된 기업들이라고 하면 공모주 청약과 함께 따상등의 대박을 노려볼 수 있다는 점도 많은 분들이 공모주 투자를 하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공모주는 우선 우리사주조합 20%, 기관투자자 20% 로 배정을 받고, 일반투자자 (25%~30%) 들도 청약을 통해서 배정을 받을 수 있는데요. 균등방식 및 비례방식 각 청약의 형태에 따라서 주식을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2. 공모주 의무보유 / 의무보유 확약이란??
공모주 청약에 있어서 우리사주조합 및 기관 투자자등의 경우에는 일반 청약자와는 다르게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는 조건으로 일정 기간 매도하지 않고 보유하도록 하는 의무보유확약이라는 조건을 통해서 배정을 받기도 하는데요. 기업공개 (IPO) 과정에서 공모주 일부를 15일, 1개월, 3개월, 6개월 동안 의무적으로 보유하겠다는 약속인 의무보유확약은 이 기간 동안 보유 후 거래소에서 판매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의무보유 기간이 끝나면 기관은 보유할 물량에 대해서 시장에 판매를 할지 또는 더 보유를 할지 결정할 수 있는데요. 대형 공모주등 기업의 실적이 견고하고 주식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주식의 경우에 기관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다면 보유한 물량을 대량으로 시장에 판매하여 해당기업의 주가가 출렁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의무보유확약은 공모주 투자를 하고, 공모주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매우 민감하게 받아들 수 있는데요. 꾸준히 좋은 결과들을 만들어내는 주식의 경우에도 이러한 의무보유확약 기간 만료에 따라서 주가가 크게 움직일 수 있고 실제로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3. 공모주 의무보유 / 의무보유확약 확인하기
공모주 의무보유 / 의무보유 확약에 대해서는 모바일 전자공시에서 종목에 대하여 입력 후 투자설명서에 상세하게 표기가 되어 있는데요. 대형 공모주들이라면 많은 뉴스들에게 기관 물량이 대량이 풀릴 것을 경고하는 기사들이 많이 나오기도 하지만, 실제로 대형 공모주가 아닌 경우라면 직접 이러한 의무보육확약 내용들을 확인해보시고 공모주가 어떤 방식으로 시장에서 움직일지를 예측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모바일 전자공시
m.dart.fss.or.kr
모바일 전자공시에는 유가증권, 코스닥, 코넥스, 기타등등 다양한 공시에 대한 정보 및 지분, 발행 공시 각각 회사를 검색하여 살펴볼 수 있습니다.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각 회사의 내용에 대하여 한번씩 체크해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이러한 의무보유 확약 기간에 대해서는 2021년 7월부터 기업공개 공모주 의무보유확약 현황이 시장에 더 상세하게 공개되는 개정이 이루어지기도 했는데요. 증권신고서와 증권발행실적보고서 서식에는 다음과 같이 의무보유확약에 대한 내용들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공모주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실제 기업들에 대한 실적부터 다양한 부분들을 미리 체크해보실 필요가 있는데요. 투자를 하기 전 청약 단계에서부터 투자설명서를 보시고 기업에 대하여 알아보시고 확인하고 투자를 하여야 하며, 투자 이후에 증권시장에서 거래가 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기관투자자들의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풀리는 시기의 추가의 움직임에 대해서 민감하게 체크를 해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풀리는 것을 기관발 매물폭탄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요. 실제로 주식시장에서 매물이 한번에 대량으로 풀린다면 주가의 하락으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공모주 투자 이후, 의무보유 확약 시기에 맞추어 투자의 전략을 다시 세워보시는 것도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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