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자료

쿠팡에 대한 생각과 시선이 나뉘는 이유 (공유)

by 공부NA 2021. 3. 13.
반응형
네이버 미주미 카페에서 공유해봤습니다 

 

 

 

 

쿠팡에 대한 생각과 시선이 갈리는 이유가 쿠팡을 이용하는 분들과 그외에 쿠팡에 물건을 팔아보셨던 셀러나, 물류나 유통쪽에 관련된 분들이나 생각들이 갈리는 이유가 있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한번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하는데요.


 

쿠팡을 이용하는 분들은 아실거에요. 쿠팡의 소비자경험은 정말 좋습니다. 멤버쉽이 2900원정도 하던가요

저도 쿠팡 쓰지만 편합니다 (가격보고 네이버쇼핑 멤버쉽도 함께 쓰고 있습니다). 일단 배송비가 없다는 점, 반품도 무료, 교환도 무료 손쉽고 편리하죠. 솔직히 지금 소비자 입장에서는 쿠팡 써야됩니다. 지금처럼 쿠팡이 적자를 내면서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어요

 

마다할 이유도 없습니다. 덕분에 경쟁사인 네이버도 엄청나게 혜택을 뿌려대고 있습니다. 네이버페이부터 시작해서 가까운 홈플러스, 하나로마트에서 가져다주는 배송서비스, 최저가 시스템, 고객들 입장에서는 좋은 일입니다. 이마트 쓱배송부터 다른 모든 곳들도 투자를 늘리고 고객들을 모으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죠

 

시장에 경쟁자가 늘어난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너무 행복한 일입니다 ㅎㅎ 좋아요.


자 그럼 쿠팡이 좋은 소비자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를 불러모으고, 네이버쇼핑에 이어 2위에 위치한 거대 이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하고, 쿠팡맨을 통해서 고용을 늘리고, 돈도 많이 들어가는 물류센터를 짓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관적인 이야기들이 계속 나오는 이유를 한번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아마존과 비교를 자주 하니까 아마존의 플라이휠은 많이들 아실겁니다. 좋은 소비자경험을 바탕으로 셀러들을 불러모으고, 좋은 셀러들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그런 선순환을 바탕으로 좋은 고객경험을 위해서 재투자를 하고, 더 많은 고객들이 늘어나고, 더 좋은 셀러들이 들어오는 구조죠.

 

고객들이 엄청나게 열광할 수 밖에는 없죠. 그리고 전세계의 셀러들도 열광할 수 밖에 없습니다. 풀필먼트 비용이 조금 들어가지만 수많은 고객들에게 자사의 제품을 이야기할 수 있는 최고의 시장이 만들어졌거든요

 

 

그런데 쿠팡은 왜 플라이휠을 구축하는 큰 요소중에 하나인 셀러들 요인 요소가 있어야 되는데요, 고객을 보고 들어가기는 했는데, 풀필먼트 서비스가 불가능한 점은 물류센터 구축이 덜되어 있어서 그럴 수 있는데.... 물건 공급처 명단 제출하라고 하는 이상한 이야기를 하더니 제조업체와 로켓배송방식으로 계약을 하네요?

 

그것까지야 고객들에게 더 좋은 상품을 싸게 주려고 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데...

 

정산을 안해주네요? 막 70%를 해줬다가 30%를 해주고 왜죠? 게다가 옆에 경쟁사인 네이버는 더 저렴한 입점수수료에 지원까지 해주는데 쿠팡은 정산도 안해주고, 오히려 물건을 팔려고 했더니 고객들은 로켓배송만 쓰고 일반 물건들은 사지도 않는데 반품은 무료로 다 해줘야되고 과연 버틸 수 있을까요??


이제 투자자 입장으로 넘어가면 쿠팡이 과연 그래서 소비자들을 고객만족에 미쳐있는 아마존처럼 그들을 열광하게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가? 충분한 수익성을 낼 수 있는가? 에 대한 의심을 하겠죠? 일단 AWS는 일단 빼고 이커머스만 바라보겠습니다. 그것까지 생각하면 쿠팡이 너무 불쌍해보이니까요

 

쿠팡의 플랫폼을 쳐다봤습니다. 로켓배송이 편리하긴 한데, 쿠팡에서 "검색"하십니까??

 

이게 왜 중요하냐면 구글에게서 검색 점유율을 빼앗아온 아마존이 이것을 바탕으로 엄청난 광고수익을 만들어내고 있거든요. 이것을 위해서 아마존이 만들어낸 만큼 엄청난 혁신들이 쿠팡에 들어가 있느냐 하면...??? 없네요??

 

클릭 하나하나 마저도 분석한다고 한다고 하는 데이터 수집 및 처리, 활용, 딥러닝 기반의 추천시스템, 리뷰시스템을 바탕으로 구글보다 아마존에서 직접 검색하여 쇼핑하는게 더 편리한 시스템이 없네요??

 

좀 더 나가볼까요?

 

AI 스피커, 킨들, 아마존 고, 드론배송, 아마존프라임비디오등등 계속해서 아마존이 출시하는 서비스들, 다양한 인수합병을 쿠팡이요??? 몰론 할수는 있습니다.

 

근데 국내 경쟁자를 보니까 가장 큰 경쟁자인 네이버가 앞서가고 있는것 같다는건 모두 동의하실것 같네요


 

자 그럼 한가지만 더 보자면 결과적으로 이커머스 플랫폼 시장은 좋은 콘텐츠가 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에 파는것은 엄청나게 큰 효과죠. 쿠팡이 그래픽카드 3080을 가져와서 팔았던 것처럼 말이죠.

 

그럼 국내로 와서 다시 상황을 보죠.

 

패션의류분야는 쿠팡이 가품 때문에 골머리를 앓기도 했었지만 그외에도 약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쿠팡 무풍지대라는 기사도 있을정도고....무신사와 같은 핫한 플레이어들이 엄청나게 등장하고 있죠. SEC에도 제출한 내용으로 보면 시장침투가 약한 분야가 의류 뷰티 소비가전 소모품이라고 합니다. 점유율도 낮아요. 이 분야들을 쿠팡에 끌어올 수 있을까요?

 

몰론 저렴한 대량생산 공산품들 쿠팡이 강한데 이게 돈이 되느냐의 문제로 직결하면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을까요?

 

 

 

출처 : cafe.naver.com/likeusstock/313595


 

 

 

* 쿠팡에는 약점도 있고 강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잘 되면 좋은것 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뭐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뉘는 부분이니까요 참고만 하시면 좋겠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