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을 하는 분들이라면 최근에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 중의 하나가 바로 양적완화, 테이퍼링, 금리인상이라는 내용들인텐데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양적완화 그리고 인플레이션,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이라는 중앙은행의 정책들은 투자자입장에서는 주식시장의 큰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기 때문에 매우 민감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내용들을 간단하게 정리해봤는데요.
(1) 테이퍼링 (Tapering) 이란?
테이퍼링은 2013년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언급한 것으로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점점 가늘어지다는 Taper 에서 나온 것으로 양적완화 정책에서 자산 매입 규모를 줄여나가는 방식 (Th Fed migth taper in the next few meetings) 으로 2014년 국채와 주택담보대출채권의 매입규모를 줄이는등의 방식을 활용했습니다. 이외에도 금리인상등 연방준비제도(Fed)는 다양한 방식으로 테이퍼링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테이퍼링에 대한 발언이 나오는 경우에는 세계경제가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 테이퍼링이 실현되는 경우에는 이러한 유동성이 줄어들고, 달러자금들이 미국으로 돌아오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신흥국은 외환위기를 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매우 민감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주식시장에서도 이러한 테이퍼링으로 인하여 시장에는 엄청난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데요. 금리인상으로 인하여 대출이자등에 대한 부담이 있는 기술주 기업들의 경우에는 시장에서 테이퍼링 및 금리인상의 신호만 있어도 매우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반대로 테이퍼링으로 인한 금리인상등은 은행 보험등의 금융주들은 호재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2) 코로나 사태와 양적완화 그리고 테이퍼링과 주식시장
2020년 코로나 19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수많은 나라의 락다운과 더불어서 엄청난 피해는 주식 뿐만 아니라 모든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고 이러한 경제적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서 전 세계의 은행들과 정부는 경제 활성을 위해서 양적완화를 통해 시장에 큰 돈을 풀었습니다.
금리는 0%까지 낮춰졌으며, 채권과 금융상품을 중앙은행이 매입하였고, 정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국민들에게 직접 돈을 나눠주는 방식까지 동원했습니다. 이렇게 푼 돈은 수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경제의 최악의 상황을 막는 도구로 흔하게 사용되는 방식이며, 돈의 공급을 통한 유동성의 증가는 돈의 가치를 떨어트리고, 부동산, 주식등 실물자산의 가치를 상승시켰는데요.
이러한 양적완화의 결과물로 발생하는 것이 바로 인플레이션입니다. 돈의 가치가 떨어져서 가격이 상승하는 것인데요. 물가가 상승하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또 다른 경기하락의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과 정부는 인플레이션을 한편으로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페이터링, 금리인상등 몇가지 수단을 통해서 양적완화를 줄여나가는 정책을 사용하는데요. 코로나 19 사태가 점점 정리될 수록 이러한 정책들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고, 이러한 양적완화를 줄이는 정책은 결과적으로 주식시장에는 큰 악재가 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내용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움직일 수 밖에는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의 테이퍼링 신호에 매우 민감하게 시장이 움직이고 있는데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의 금리인상 발언으로 인하여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연준에서 옐런장관의 발언에 대하여 수습을 나섰지만 매도세가 계속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4월 미국 고용지표가 후퇴 했다는 발표에 연준이 긴축을 시작하는 것이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을 보여줬던 주가가 반대로 상승을 보여주었고, 나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에 비해 0.9% 상승하는등, 주식 시장에서는 이러한 발언들에 대하여 굉장히 민감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전히 그래도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인해서 연준이 테이퍼링을 통해서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하고 있는데요.
가장 민감한 시장인 주식시장의 투자자들은 이에 대해서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경기가 좋아지고, 환경이 좋아지면서 양적완화를 축소하는것에 대하여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모습에 참 희안한 모습이기도 한데요. 이는 현재의 주식시장은 양적완화등으로 인하여 많은 자금이 유입되어 어느정도의 거품이 있는 상태이며, 양적완화로 인한 거품이 꺼지면서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점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이유들도 인해서 Fed는 이례적으로 주식시장이 큰 폭의 하락의 가능성이 있음을 경고하기도 하였는데요. 금융보고서에 따르면 자산값 상승이 시스템을 위협하고 있으며, 미 국채금리 인상으로 인하여 주식, 회사채, 암호화폐(가상자산 비트코인등)의 일부 가격이 역사적인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취약성도 동반하여 상승했다는 점을 들어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는 경우에는 위험이 매우 급증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습니다.
연준에서 밝힌대로 특정자산들이 지나치게 과대평가되어 있으며, 이러한 자산의 거품이 꺼질 경우에는 대규모하락과 금융시스템의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 있으므로 투자자라면 반드시 조심을 해야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테이퍼링에 대한 이슈는 미국주식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자산에 투자를 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꼭 체크해야될 요소인데요.
인플레이션에 대한 이슈와 더불어서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재개,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지는 것에 따라서 중앙은행과 정부는 점점 테이퍼링에 대한 압박을 받고, 결과적으로는 채권매입을 줄이고, 금리인상을 하는 등 양적완화를 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미국주식을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소비자 물가지수, 고용지표등 다양한 지표들에 민감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는데요. FED가 소비자 물가지수 인플레이션 2%이상의 계속적인 상황과 완전고용이 지표에 반영된다면 테이퍼링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부분은 시장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인플레이션, 금리 상승에 대한 위험, 테이퍼링 실현가능성등으로 인하여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주식을 현금화하고 있는 분들도 많은데요. 그만큼 주식시장에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하락장이 나오는 경우도 많으니 투자자 분들은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3) 테이퍼링과 식시장 리밸런싱
테이퍼링에 대한 대응으로 주식시장에서 리밸런싱을 하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그동안 중소형 기술주의 엄청난 성장세로 인하여 서학개미라고 불리우는 수많은 사람들이 많은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했는데요.
그만큼 거품이 낀 중소형 기술주는 2021년 3월 이후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왔습니다. 특히 실적이 없고 미래만 있는 기술주들의 경우에는 현재의 거품이 꺼지면서 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을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으로 인해서 계속해서 리밸런싱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은 곳에서 하고 있는데요. 백신 공급과 코로나19 사태 해소로 인하여 자유/필수 소비재, 금융주, 산업재등에 대한 자산분배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현금확보를 통해서 앞으로 시장의 위험이 커짐에 따라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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