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식시장은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 그리고 아메리칸 증권거래소 (아멕스 AMEX) 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러한 미국 주식 시장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주가 지수인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500 이라는 3대 미국 주가지수 종류에 대하여 간략하게 정리했습니다.
1. 뉴욕 증권거래소(NYSE) 와 나스닥 (NASDAQ) 그리고 주가 지수
뉴욕 증권거래소는 월스트리트 11번가에 위치한 세계 최대의 증권거래소로 전세계 시가총액 규모 1위의 미국경제의 상징과 같은 곳인데요. 빅보드 (Big Board)라는 애칭으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약 2300개의 상장사가 소속된 거래소로 미국 기업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다양한 기업들이 상장을 진행하기도 하는 곳입니다 (예를들면 중국의 알리바바, 대한의 TSMC 등등)
나스닥은 뉴욕 월가에 위치한 미국의 대표적인 증권거래소로 벤처기업을 위한 시장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빅테크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등의 IT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거래소이기도 한데요. NYSE에 이어 세계 2위의 증권거래소로 뉴욕거래소에 비하면 하이테크 기업들이 많으며, 회사 설립 초기 적자를 기록하는 기업들에게도 문호가 개방되어 있다는 점들이 특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증권 거래소들에 상장된 주식들을 우리는 증권사를 통해서 거래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를 하다보면 여러가지 증권시장에서 형성되는 주가변동사항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생기기시작을 했고, 투자자들이 기업의 주식이 거래되고 있는 변동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바로 주가지수입니다.
주가지수를 이해하는 것은 주가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쉽게 표현할 수 있으며, 시장 전반의 상승과 하락을 파악하고 비교해볼 수 있는데요. 투자를 하는 분들이라면 주가지수에 따라 여러가지 대응을 해야할 필요가 있는 만큼 주가지수들이 어떻게 움직이지,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지수들을 바탕으로 인덱스 ETF들도 만들어지는데요. 이렇게 실질적으로 투자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많으므로 굉장히 중요하게 파악을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의 증권거래소들도 투자자들을 위해서 주가지수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데요. 뉴욕 증권거래소 종합지수를 비롯하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종합지수, 나스닥 100지수, S&P 500지수, 러셀 2000 지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내에도 코스피 업종별 지수, KOSPI 200, 코스닥 업종별지수, KOSDAQ150, 코스닥 벤처지수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미국의 3대 주가 지수로 널리 알려지고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이하 다우지수), 나스닥 종합지수, S&P 500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2. 미국 주가지수 종류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종합지수, S&P 500 지수
1)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Dow Jones Index, DJIA)
미국 다우 존스사에서 발표하는 주가지수인 다우 지수는 가장 오래된 주가 지수이며, 세계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미국의 증권 거래소에 상장된 30개의 우량기업 주식 종목들고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신용이 높고, 안정된 주식 30개를 표본으로 하여 시장가격을 평균산출하는 주가지수입니다.
다만 다우 지수의 경우에는 시가 총액이 아닌 주가 평균 방식의 지수 계산으로 인한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표본이 적다는 점 때문에 한계를 가지고 있기도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역사와 미국의 증시흐름을 이야기하는 경우에는 다우지수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우 지수수는 2021년 기준으로 3M, 암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애플, 보잉, 캐터필러, 쉐브론텍사코, JP모건 체이스, 시스코시스템즈, 골드만삭스, 나이키, 다우,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머크,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 비자카드, 월트 디즈니 컴퍼니, 유나이티헬스, 인텔, IBM,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 존슨앤존슨, 월마트, 코카콜라, 트래블럿, 프록터&갬블, 홈디포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2) 나스닥 종합지수 (NASDAQ Composite Index)
미국 증권업 협회가 산출하는 나스닥 종합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있는 3000 여개의 보통주를 가중평균으로 나타내는 미국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인데요. 편하게 나스닥, 나스닥 지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다우지수와는 다르게 시가총액으로 지수를 만드는 방식으로 모든 보통주에 시가 총액에 따라 가중치를 주고 산출하여 시장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수월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시가총액에 따라 대형주에 시세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한계점들도 가지고 있으며, 나스닥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미국 전체를 대표하지 못한다는 한계들도 가지고 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에는 구글, 애플, 아마존, 테슬라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는 점에서 기술주에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가 지수인데요.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아마존닷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FB), 구글(알파벳 ClassA), 넷플릭스, 어도비, 스타벅스, 모더나, 에어비앤비등등 다양한 기업들이 속해있는 만큼 투자하고 있는 기업과 관련해서 꾸준하게 체크가 필요한 주가 지수입니다.
3) S&P 500 지수 (Standard & Poor's Index)
S&P 500 지수는 국제 신용평가기관 S&P(Standard & Poor's)가 작성하는 주가지수로 지수 산정에 포함되는 공업(400종목), 운수(20종목), 공공(40종목), 금융(40종목)등 500개의 종목의 주가를 기준으로 산출하는 주가 지수입니다.
S&P가 실질적으로 미국증시를 대표하는 주가지수라고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500개 대기업이 포함된 주가지수로 미국 시가 총액의 80% 이상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준 시점의 시가 총액에 비해 늘어난 현재의 시가총액을 나타낸 지수로 미국을 가장 대표하는 지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기업들의 시가 총액등에 따라 구성 종목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더욱 더 현재를 대표하는 주가 지수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특히 S&P 500 지수와 관련해서는 워런 버핏과 관련된 이야기들도 많은데요. 본인이 죽은 뒤 재산의 대부분을 S&P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신뢰하는 지수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많은 투자자들이 S&P 500 이상의 투자수익률을 내는 경우에는 엄청난 투자성과를 내었다고 평가를 받기도 하는데요. 그만큼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을 잘 구성하고 있는 주가 지수로 많은 ETF들도 해당 지수와 결합하여 많은 성과들을 내고 있기도 합니다.
S&P 500의 구성 종목으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펫 (구글), 테슬라, NVIDA, 버크셔헤서웨이, 메타 플랫폼 (구 페이스북)등이 있으며, 미국의 수많은 기업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3. 미국의 주가지수와 투자의 방향성
미국에서 주로 활용하는 주가 지수를 알아두는 것은 여러가지로 중요한데요. 우선 많은 사람들이 경제지표로 활용을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경제 상태에 대한 부분과 경기의 예측등 여러가지 경제적인 상황들을 파악할 수 있으며, 주식 시장의 흐름등을 파악할 수 있기도 합니다. 또한 구성 종목에 따라서 최근에는 Index 펀드, ETF들이 구성되기 때문에 구성에 따라서 주가의 변동도 발생하기 때문에 관심있게 지켜볼만한 것이 바로 주가 지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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