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기후변화대응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의료비 부담 완화와 기후변화에 대응을 위하여 많은 돈을 쓰겠다고 하는 미국정부, 이러한 법이 통과되면서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여러가지 주식시장의 영향을 간략하게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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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 기후변화대응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이후부터 꾸준하게 친환경정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로 인해서 친환경과 관련된 많은 주가들이 올라가는등의 호재가 있기도 했는데요. 최근 미국 상원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및 투자와 법인세 인상등의 내용으로 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통과되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총 560조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며,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의료보장 범위를 확대하는 것에 대한 내용인데요. 미국정부는 약 한화 80조를 건강보험지원에 투입하며, 480조의 예산을 친환경사업에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대기업에 최소 15% 법인세를 부과하기로 하는 계획까지 함께 들어있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내용으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조치로 태양광과 풍력등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그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을 구매하는 저소득 소비자에게 세금 혜택을 주는등의 내용들을 담고 있는데요. 게다가 전기차의 경우에는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하는등의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2.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주가의 영향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서 여러 혜택을 받는 기업들과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는 기업들이 생길 수 있는데요. 오히려 친환경을 선두주자로 불리우는 전기차 업계에서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기도 하는등 여러 호재와 악재가 섞여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전기차 시장

전기차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하여 전기차 소득공제로 인하여 전기차 수요가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실제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서 소득공제가 가능한 전기차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제약이 발생하면서 소득공제 혜택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어 많은 우려를 보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에서는 전기차 구입시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데, '우려 국가'에서 생산된 배터리 및 핵심광물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세액공제에서 제외되고, 배터리와 핵심광물의 일정 비율 이상을 미국에서 생산해야 하며, 미국에서 전기차가 조립-생산되어야 하는등의 제한으로 인하여 사실상 전기차 세액공제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로 인해서 현대차의 아이오닉등 미국에 진출하는 한국기업들의 경우에도 비상사태라는 기사들이 나오고 있기도 한데요. 반면에 이로 인해서 혜택을 받는 기업들도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의 경우에는 이러한 전기차 수요의 증가와 미국시장에서 생산을 하고 있는 만큼 근 수혜를 볼 수 있겠다는 의견들이 있는데요. 테슬라의 경우에는 이러한 호재 이외에도 많은 호재가 있지만 주가를 움직이는 부분에 있어서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복잡하게 결정되는 만큼 약간의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정도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몰론 앞으로 인플레이션 법안에 따라서 실질적으로 실적이 더욱 더 좋아지는 경우에는 큰 상승에 대한 기대를 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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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테슬라를 비롯해 루시드와 리비안등 미국 전기차 주가들이 동시에 올라가는 일도 있었는데요. 결과적으로 앞으로 계속 해서 미국 전기차 업체들의 주가방향을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내는 법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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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친환경 시장 

전기차 이외에도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혜택을 받는 곳은 친환경 에너지등의 분야에서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태양광, 풍력, 2차전지등 다양한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로 인해서 인베스코 솔라 ETF가 10% 이상 상승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린수소 지원금이 포함되면서 수소 연료전지 플러그파워의 주가가 꽤 많은 상승이 있었으며, 블룸에너지등도 많은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다만 특이한 점은 석유회사들도 에너지보안이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내용에 따라 알래스카와 걸프만에서 화석연료 임대판매가 의무화 되면서 석유개발이 금지된 3개 지역에서 시추와 탐사를 재개하는등으로 인하여 법안의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선택적 친환경이라는 단어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3)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타격을 입는 대기업들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들어가 있는 내용으로 최저 15%의 법인세로 인하여 피해를 볼 수 있는 대기업들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그동안 낮은 법인세율로 운영해왔던 유틸리티 기업과 반도체주와 기술주등의 경우에는 세금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AMD와 엔비디아, 브로드컴, 테슬라, 아마존, 세일즈포스, 배런스등등의 기업들이 세금에 대한 부담을 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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