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박살낸 레딧의 밈주식 AMC 투자 기록

레딧의 월스트리트 벳 이미지

 

GME 게임스톱에서 벌어진 공매도와 개인주주 그리고 롱 기관의 대결이 이번에는 AMC 라는 종목으로 넘어왔는데요. 개인적으로도 GME 사태에는 진입을 하지 않았었고, AMC에 투자를 했다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한동안 구경하고 있었는데, 익절을 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까지 폭팔적으로 상승할지는 몰랐는데요. 익절은 했기에 아쉬움보다는 사람의 운이라는 게 참 있구나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한번 개인적인 투자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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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MC 엔터테이먼트 홀딩스 Class A (티커 : AMC) 

AMC 엔터테이먼트 홀딩스는 지주회사로 운영되는 업체로, 극장 무대의 공연, 영화 상영, 식품 배급, 온라인 티켓예약 및 기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미국내에서 유명한 오프라인 영화관 업체입니다. 900개 이상의 극장, 그리고 전 세계에 10,000개 이상의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로 인하여 직격탄을 맞은 업체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코로나 팬데믹에서 봉쇄조치로 인하여 AMC의 주가는 폭락했고, 영화관 산업은 최악의 상황까지 직면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모든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시설의 봉쇄로 인하여 영화관에 오는 사람이 없어져서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하여 넷플릭스, 디즈니와 같은 OTT 업체들이 성장했고, 앞으로 오프라인 영화관이 사양산업이 될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더해져서 암울한 주가 그리고 회사가 매우 힘든 상황에서 부도등 여러가지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는 암울한 전망까지 계속해서 더해졌던 회사입니다. 

시가총액, 관련 내용 모두 그냥 사진으로 확인해보세요. 특별할 것이 없는 회사였습니다. 코로나와 관련해서 하락이 이어졌기 때문에 코로나가 백신보급이 원활하게 잘 되어 끝나면 주가가 어느정도 돌아올 수 있는 회사라고 했지만 그래도 이와 같은 상승랠리가 이어질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요. 

야후 파이낸스의 AMC 차트

 

실제로 주식 차트에서 2021년 1월 1.98USD 라는 주가를 기록하기도 했고, GME 사태가 벌어지기 직전까지도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었는데요. 사실 GME 게임스톱의 사태가 아니었다면 백신보급으로 인하여 약간의 상승은 있었을지라도 지금과 같은 상승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텐데요. 

GME 사태로 인하여 차트에서 보시면 20USD 까지 상승했다가 다시 5USD 까지 하락아는 널뛰를 보여주다가 상승과 하락의 모습을 보여주더니 2021년 6월 2일 70 USD를 찍는 엄청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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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MC, 레딧 그리고 공매도의 전쟁

 

AMC를 공매도와의 전쟁이라고 불리우는 이유는 공매도 비율이 20% 수준으로 미국 기업의 평균 공매도 비율보다 큰 공매도가 들어가 있는 회사이며, GME 다음 타겟으로 수많은 개인들이 레딧 커뮤니티의 정보들을 바탕으로 홀딩을 외치던 기업이라는 점인데요. 

실제로 GME 사태가 발생하면서 GME의 주가가 엄청난 상승이 발생했을 때, AMC도 한번 크게 오르면서 숏스퀴즈(숏포지션의 청산으로 손실 무제한) 가 발생할 것이라는 기대감속에 많은 투자자들이 진입을 했는데요. 이 당시에는 실제로 숏스퀴즈가 발생하지 않았고, 그 당시에 투자를 했던 많은 분들은 마이너스 손절을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레딧에서는 꾸준히 To The Moon을 외치며 홀딩하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결과적으로 GME 사태가 공매도 기관과 레딧 개인의 전쟁에서 숏 포지션 기관과 롱 포지션 기관의 전쟁으로 변경되면서 레딧에서도 많은 의견들이 오고 갔는데요. 이후에도 꾸준히 홀딩 및 투더문을 외치는 많은 분들과 함께 AMC가 점점 상승을 이어가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오르던 AMC가 갑자기 상승을 시작했는데요. 6월 2일 기준으로는 뉴욕증시에서 95.22% 폭등을 했으며, 기존 최저점에서는 무려 2900% 상승이라는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밈주식으로 게임스톱과 함께 상승했고, 하락했고 다시 상승을 이어간 AMC는 게임스톱의 재현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공매도 세력은 투자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공매도를 청산하기 위해서 주식을 다시 사들이고, 개인은 홀딩을 하는 상황속에서 AMC 주식은 엄청난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레딧의 월스트리트뱃등 개인들의 커뮤니티에서 밈주식으로 발전한 주식들이 공매도 세력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GME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개미들이 모여서 주식시장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공매도 숏 기관의 포지션이 노출되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개인들이 공매도를 박살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GME가 시작이었다면 AMC는 공매도 세력과 밈주식을 이끄는 개인들의 전쟁이 다른 곳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개인 투자자들이 공매도 기관등에 대하는 시선이 어떠한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는데요. 몇몇 애널리스트들은 기존 이론으로 설명이 안되는 현상, 밈주식에 대한 시각을 바꾸고, 공매도 세력이 이들에게 도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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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인적인 AMC 투자기록 

개인적인 AMC 투자기록을 남기자면 일단 사진한장으로 바로 설명을 할 수 있는데요. 

 

바로 이렇습니다 !! 이 사진보다 더 떨어졌던 적도 있어서 - 60% 이상을 보기도 했는데요 !! 큰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푸르른 차트를 보고 있다는 것은 정말 말 그대로 패닉 상태에 빠질 수 있는데요. 

- 46.84 % !!! 

이 사진 한장으로 초창기 AMC 투자의 모든것을 설명해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재 주가는...... 62.55 !!

 

하지만 저는 이미 익절을 했기 때문에 이정도 까지의 수익을 본 것은 아니었는데요. 결과적으로 16 USD 정도에 탈출에 감사하며 익절을 했는데, 익절을 하고 나니까 숏스퀴즈가 발생하고 주가가 엄청난 상승을 이루어냈습니다 !! 

결과적으로 익절을 했으니까 참 좋지만 그래도 아쉬운 마음은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만약 가지고 있었으면 돈을 참 많이 벌었겠다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래도 저는 손절이 아닌 익절을 했으니까 마음은 그래도 훌훌 편하네요. 

실제로 저 -40%, -50%, -60%를 보고 있으면 정말 힘이 들어서요. AMC 도 많이 생각하고, 나중에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고, 사회가 정상으로 복귀하고 영화관 사업이 잘 진행되면 그래도 어느정도 상승의 여지가 있어서 투자를 조금 해봤었는데 이렇게 밈주식으로 엄청난 상승을 만들어낼지는 상상도 못했거든요. 

조금 이른 익절이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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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투자권유의 글이 아니라 투자기록을 남긴 글입니다.

투자는 본인이 책임질 수 있는 선에서 본인 책임하에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