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가의 변동성이 심한 '네마녀의 날' 이야기

 

미국주식을 하다보면 한번씩 들려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바로 네마녀의 날 (quadruple witching day) 라는 것이 있습니다.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등 네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겹치는 날을 바로 네마녀의 날이라고 하는데요. 옵션만기일에는 투자자들이 예측했던 하락 및 상승에 대비한 콜&풋옵션의 계약이 만기로 청산되는데요. 이러한 만기청산으로 인하여 주식에 대하여 움직임이 매우 심해지는 날입니다. 

미국주식에서는 3월, 6월, 9월, 12월의 세번째 금요일이며, 주가가 막판에 요동을 치고, 변동성이 매우 심하여 "마녀(파생상품)가 심술을 부린다"는 뜻으로 네마녀의 날이라고 부르는 날입니다. 

이날은 굉장히 변동성이 심한 날인데요, 선물과 옵션의 만기일이 겹쳐있기 때문에 주가가 매우 변동성이 심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파생상품과 연계된 현물주식들이 정리매물로 시장에 쏟아지는 경우도 있으며,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이를 활용하여 매수차익잔고, 매도차익잔고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 및 급락을 반복하기도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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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식시장도 이러한 네마녀의 날이 있는데요. 쿼트러플 위칭데이는 2008년 개별주식선물이 도입되면서 매달 옵션만기일에 따라서, 많은 변동을 가져오기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3월 6월 9월 12월의 두번째 목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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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마녀의 날 일정

 

* 2021년 미국 네마녀의 날 (미국의 옵션만기일) 

3월 19일, 6월 18일, 9월 17일, 12월 17일 

 

* 2021년 한국 네마녀의 날 (한국의 옵션만기일)

3월 11일, 6월 10일, 9월 9일, 12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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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마녀의 날의 영향

 

네마녀의 날은 변동성이 매우 심한날이라고 하지만, 크게 변동이 없는 경우도 많았는데요. 무조건 하락장이 이어지는 것만도 아니며, 반대로 무조건 상승장이 이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실제로 과거의 데이터들에서는 주식이 하락할지 상승할지 다양한 결과값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어떤 날에는 상승을 하였고, 어떤 날에는 하락장이 오기도 하였으며, 단기적인 하락, 단기적인 상승을 보여준 경우도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런 날에는 현금을 보유하고 하락하는 주식 중에서 가치가 있는 주식들을 싸게 살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는데요. 미리 보유하고 있는 현금을 바탕으로 기회가 되는 주식들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반드시 잡으시는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도 변동성이 심한 날을 피해가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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